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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독채 펜션, 곡성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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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쫒아서 이번 봄에는 곡성으로 갔다.

곡성은 섬진강이 있어, 섬진강을 따라 가볼 만한 곳들이 있다. 강을 내려다보면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곡성 여관을 추천하고 싶다. 주택을 리모델링한 것 같은데... 감성 있게 인테리어를 했고 고재를 이용한 가구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쉬면서 이 가구를 어디에서 구매했는지 찾아봤다는...)

야외에서 캠핑 느낌을 즐길 수 있는 텐드

야외에는 이렇게 캠핑 느낌이 날 수 있게 텐트와 그외 캠핑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다. 커피 그라인더까지 있다! 휴대용 스피커도 있었다.

불멍을 위한 화로

불멍을 위한 화로도 준비되어 있다. 얼른 숯을 만들어서 고기 구울 생각에 장작을 많이 넣었더니 불이... 장작도 따로 준비해주셔서 장작 걱정 없이 고기에 불맛도 입히고 고구마도 구워 먹었다. 이 옆은 작은 밭이 있다. 감나무(?) 인 것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있다. 늦가을에 가면 홍시를 얻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ㅋㅋ

철로

인접한 도로를 건너면 이렇게 철로가 있다. 사용하지 않는 철로라서 마음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곡성여관 입구

곡성 여관은 단층으로 되어 있다. 담벼락이 설치되어 있고, 강이 보이는 부분은 외부에서 전혀 보이지 않게 되어 있어 외부 시선을 느끼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데크에서 바라본 섬진강

데크에서 바라본 섬진강. 바람에 대나무가 움직이는 소리도 듣기 좋다. 여기 담은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이쪽 면의 바닥재도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캠핑을 즐기는 쪽은 파쇄석이었다. 이쪽은 데크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조합을 찾으려고 주인장이 많은 신경을 써주신 것 같다.

방에서 바라본 섬진강

방에서 바라본 섬진강 모습. 이 창에 앉아서 차를 마시고 누울 수 있을 만큼 깊이가 있다. 곡성 여관은 전체적으로 벽이 두껍다. 대부분의 벽이 30CM 이상인 것 같다. 벽이 두꺼워져서 넓은 공간감을 느끼기보다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섬진강 방향으로 놓인 큰 창과 전면 창으로 답답함이 없었다. 방에 놓인 침대는 모션베드이다. 프로젝터가 있어서 영화나 티비를 볼 때 모션 베드를 조절하여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거실에는 LG 스탠바이미 도 있어서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면서 티비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주인장이 넷플릭스 계정도 연결해두어서 넷플릭스도 볼 수 있었다.

벤치

뒷 배경이 더 푸르를 때 사진을 찍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멀리 벚꽃이 보이니깐^^

스파 풀

야외 데크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야외 조명을 모두 끄면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다. 

곡성 여관 인스타그램을 보면, 더 많은 사진이 볼 수 있다. 참, 이 글은 내돈내산 후기다. 곡성 여관은 아직 정식 오픈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인스타그램으로 연락해서 예약했다. (숙소 예약하는 서비스에서는 못 찾았음)

곡성여관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room_of_inn

사람 많은 숙소보다, 조용히 지낼 수 있는 곳을 찾거나.. 캠핑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야외에서 스파를 하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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