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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1박 2일 여행 지난달에 추위를 뚫고 거제도를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보고, 먹은 것들 성공적이었던 것들만 기록해 본다. 별난횟집 대금점 물회가 먹고 싶어서 찾아갔다. 물회만 판매하는 다른 식당도 있었지만, 아이가 있다 보니 다른 음식도 판매하는 별난횟집에 갔다. 내 돈 주고 물회를 사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도심에서 먹는 물회는 싱싱하지 않을 것 같았다. 물회는 시원하게 먹는 거라서 겨울보다는 봄이나 초가을이 딱 좋을 것 같은데.. 아무튼 내 돈 주고 처음 먹은 물회. 맛있었다! 아이에게 줄 고등어구이도 맛있었다. 이쪽 지역이 대체적으로 밑반찬이 별로였는데 이 별난 횟집은 밑반찬도 입에 잘 맞았다. 물회에 김칫국물이 슬러시처럼 들어갔다. 이거 정말 베스트! 시방리 카페 시방리 카페가 뷰맛집이고, 커피도 .. 더보기
담양 떡갈비만큼 유명한 숯불갈비, 쌍교 숯불 갈비 담양 하면 하면, 대부분 떡갈비와 대통밥을 많이 생각한다. 담양에서 유명한 맛집 중에 숯불갈비 집도 많다. 그중 내 입맛에 가장 맞았던 숯불갈비는 쌍교 숯불갈비다. 물론 쌍교에서도 떡갈비를 판매한다. 쌍교 숯불 갈비는 많이 태우지 않고 담백하다. 다른 곳들은 강한 숯불에 탄 곳들이 많고, 익힘 정도 고기 조각마다 다르다. 많이 구워진 곳은 퍽퍽하다. 하지만 쌍교는, 익힘이 골고루이고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또한 물렁뼈나 힘줄처럼 질긴 부분이 거의 없었다. 쌍교는 음식들도 다 맛있었다. 음식점 가면, 어떤 음식은 물비린내가 날 때도 있다. 또 음식에서 물이 줄줄 흘러나와 흐물거리는 경우도 있고. 쌍교는 반찬들이 모두 아삭아삭하고 신선 하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양념이 정말 딱 좋다. 맛있다. .. 더보기
한국 전통 정원, 원시림 그대로 보존된 담양 소쇄원 담양 하면 가볼 만한 곳은 죽녹원과 소쇄원이다. 소쇄원을 가사문학 1번지라고 학생 때 한 번은 들어봤던 곳이다. 여름과 가을의 소쇄원은 가봤지만 봄의 소쇄원이 궁금하여 이번에 다녀왔다. 소쇄원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기전에 소쇄원에 대한 설명이 있다. "맑은 계곡 물은 폭포가 되어 연못에 떨어지고" 이 부분이 너무 기대가 되었다. 근데 최근 너무 가뭄이라서 물이 많이 흘러내릴까? 하는 걱정을 하며 매표소로 향했다. 어른은 2천원, 청소년은 1천원, 어린이가 800원이었나...소쇄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양쪽에 대나무 숲이다. 이 길은 원래 흙길이었는데 이렇게 시멘트가 깔렸다. 예전의 흙길이 더 좋은 것 같다. 원시림을 구경 가는데, 콘크리트라니... 수령이 얼마나 될까? 정말 큰 나무들이 대나무 사이 사이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