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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영문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여권의 영문 이름이 로마자 표기법이 개정되기 전의 영문이라서 이전부터 바꾸고 싶었다.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영문 이름 변경이 가능하다는 글을 많이 봤다. 그래서 여권 사진도 3만원이나 주고 촬영하고 오늘 구청에 갔더니...결론은 못 바꾼다. 나는 변경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여권의 영문 이름을 변경 가능한 조건- 생애 1회만 변경 가능- 출국 기록이 없는 경우에만 가능 (출국 기록이 있을 경우에는 변경 안됨)- 미성년자일 때 부모가 만들어준 것이라면, 성인이 되어서 출국하기 전에 변경 가능나는, 출국 기록이 없어서 변경이 안된다고 한다. 구청 직원이, 내 패밀리 네임을 70%가 그렇게 사용 중이라며... 다들 로마자 표기법 변경 전에 여권 만들어서 못 바꾸고 그냥 사용하는 것 같다.회사에서 사용하는 영.. 더보기
고기가 땡길때 갈만한 본촌동 고깃집 마음을 담다 광주 북구 본촌동에 오픈한 지 한 1년 된 것 같다. 앞으로 왔다 갔다 다니면서 언제 한번 가야지 하다가 다녀왔다. 메인 음식에 대한 감동보다, 기본 반찬과 사이드로 주문한 냉면이나 누룽지가 맛있었다. 안창살은 갈비 쪽 살이라서 그런가 식감은 좋았지만, 내가 선호하는 부위는 아니었다. 삼겹살은 이 동네에서 먹은 삼겹살 중에서는 괜찮았다. 이 동네에는 돈사돈이 있다 보니.. 삼겹살은 웬만큼 잘하지 않으면 인정받기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 마음을 담다는 고기는 깔끔하게 손질해서 내놓으시는 것 같다. 내온 고기들을 보면 손질을 열심히 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다른 고깃집과 비슷했다. 꽃살 어느부위인지 물어보았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정확하게 답변해주지 않았다. 안창살과 삼겹살, 물냉면, 누룽지를 먹었다... 더보기
인생 국밥 맛집을 찾은 것 같다. 광주 북구 본촌동 본촌국밥! 제목을 거창하게 써보았다. 지금까지 여기만큼 내 입맛에 딱 맞는 국밥집은 없었다!! 나주에 있는 국밥집도 자주 가보고 서울 선릉, 삼성 주변의 맛있다는 국밥집들도 가 보았지만, 여기만큼 또 가고 싶을 만큼은 아니었다. 광주 북구에 본촌동 주변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다. 여기에서 내장국밥, 암뽕순대국밥, 뼈해장국을 먹었는데 다 맛있었다. 특히 뼈해장국은 고기가 다 부드럽다. 자주 가는 뼈해장국집은 서울 구의역 근처에 있는 풍성 감자탕이고 여기도 3번 정도 가면 1번은 텁텁한 고기가 씹힐 때가 있었다. 본촌국밥은 뼈해장국에 들어간 고기들이 다 부드러웠다. 우거지와 살점이 많은 뼈해장국. 국물은 들깨가루를 넣어서 한 것인지..고소하면서 감칠맛이 돌았다. 따로 들깨가루를 넣을 필요가 없을 정도였으나, 텁텁함은 없.. 더보기
거제도 1박 2일 여행 지난달에 추위를 뚫고 거제도를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보고, 먹은 것들 성공적이었던 것들만 기록해 본다. 별난횟집 대금점 물회가 먹고 싶어서 찾아갔다. 물회만 판매하는 다른 식당도 있었지만, 아이가 있다 보니 다른 음식도 판매하는 별난횟집에 갔다. 내 돈 주고 물회를 사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도심에서 먹는 물회는 싱싱하지 않을 것 같았다. 물회는 시원하게 먹는 거라서 겨울보다는 봄이나 초가을이 딱 좋을 것 같은데.. 아무튼 내 돈 주고 처음 먹은 물회. 맛있었다! 아이에게 줄 고등어구이도 맛있었다. 이쪽 지역이 대체적으로 밑반찬이 별로였는데 이 별난 횟집은 밑반찬도 입에 잘 맞았다. 물회에 김칫국물이 슬러시처럼 들어갔다. 이거 정말 베스트! 시방리 카페 시방리 카페가 뷰맛집이고, 커피도 .. 더보기
가을 단풍 구경은 순천 송광사에서 가을 단풍 구경은 항상 순천 송광사를 먼저 찾게 됩니다. 이번에 조금 이르게 다녀왔어요. 순천 하면 갈대밭이나 국가정원이 유명하지만... 저는 송광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송광사는 매년 찾게 될 것 같아요. 갈대밭은 사람이 너무 많았고, 볼 게 정말 갈대만...국가정원은 박람회 기간이 아니면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실망했어요. 더보기
오렌지블루스 광주첨단점 후기 주말에 오렌지 블루스를 다녀왔다. 인테리어가 편안하고, 옆 테이블과의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울리는 느낌도 없고 조용했다. 달달한 감자 튀김. 우리의 맛탕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달달한 맛 뒤에 살짝 사과맛 신맛이 있어서 계속 먹기엔 부담스러웠다. 흑맥주에 먹으면 딱 좋은 안주인 것 같다. 살짝 짭조름했던 칠리 파스타. 비주얼을 정말 좋았다. 소시지는 아이에게 주고 면만 어른들이 먹었다. 이 스테이크...이건 비추다. 일단 부챗살을 이용했는데 가운데 근막이 먹기엔 불편하다. 그리고 고기에서 누린내가 났다. 시그니처 메뉴인데 ㅠㅠ 고소하거나 담백한 맛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소스 맛에 의존해서 먹어야만 했던... 애호박? 이 가장 맛있었다. 안심이나 등심 숙성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 더보기
담양 떡갈비만큼 유명한 숯불갈비, 쌍교 숯불 갈비 담양 하면 하면, 대부분 떡갈비와 대통밥을 많이 생각한다. 담양에서 유명한 맛집 중에 숯불갈비 집도 많다. 그중 내 입맛에 가장 맞았던 숯불갈비는 쌍교 숯불갈비다. 물론 쌍교에서도 떡갈비를 판매한다. 쌍교 숯불 갈비는 많이 태우지 않고 담백하다. 다른 곳들은 강한 숯불에 탄 곳들이 많고, 익힘 정도 고기 조각마다 다르다. 많이 구워진 곳은 퍽퍽하다. 하지만 쌍교는, 익힘이 골고루이고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또한 물렁뼈나 힘줄처럼 질긴 부분이 거의 없었다. 쌍교는 음식들도 다 맛있었다. 음식점 가면, 어떤 음식은 물비린내가 날 때도 있다. 또 음식에서 물이 줄줄 흘러나와 흐물거리는 경우도 있고. 쌍교는 반찬들이 모두 아삭아삭하고 신선 하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양념이 정말 딱 좋다. 맛있다. .. 더보기
한국 전통 정원, 원시림 그대로 보존된 담양 소쇄원 담양 하면 가볼 만한 곳은 죽녹원과 소쇄원이다. 소쇄원을 가사문학 1번지라고 학생 때 한 번은 들어봤던 곳이다. 여름과 가을의 소쇄원은 가봤지만 봄의 소쇄원이 궁금하여 이번에 다녀왔다. 소쇄원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기전에 소쇄원에 대한 설명이 있다. "맑은 계곡 물은 폭포가 되어 연못에 떨어지고" 이 부분이 너무 기대가 되었다. 근데 최근 너무 가뭄이라서 물이 많이 흘러내릴까? 하는 걱정을 하며 매표소로 향했다. 어른은 2천원, 청소년은 1천원, 어린이가 800원이었나...소쇄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양쪽에 대나무 숲이다. 이 길은 원래 흙길이었는데 이렇게 시멘트가 깔렸다. 예전의 흙길이 더 좋은 것 같다. 원시림을 구경 가는데, 콘크리트라니... 수령이 얼마나 될까? 정말 큰 나무들이 대나무 사이 사이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