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혹은 연인과 조용히 쉬기 좋은 독채 숙소
제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바로 숙소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있는 곳’, 그리고 ‘깔끔하고 아늑한 인테리어’까지.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 준 곳이 바로 제주 발레나 리조트였습니다.
저는 제 돈으로 직접 결제하고 하루 묵어봤고, 그 후기를 진솔하게 정리해봅니다.
리조트 분위기 & 외관: 이국적인 무드 한가득
리조트 외관은 마치 동남아 휴양지를 떠올리게 해요.
야자수와 짚으로 덮은 듯한 지붕이 인상적이고, 독채가 여러 채 모여 있어 ‘프라이빗한 마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흐렸는데도 특유의 분위기는 확실히 살아 있었고, 사진으로도 이국적인 무드가 전해지죠?
내부 인테리어: 감성 + 실용 모두 만족
내부는 전반적으로 우드톤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아늑했어요.
거실에는 좌식 테이블과 방석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간단히 식사하거나, 커피 한잔 하기에 딱 좋았고요.
천장이 높아서 개방감도 뛰어났습니다.
TV도 큰 화면으로 준비되어 있고, 유튜브 시청도 가능해 가족들이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았어요.
포인트는 역시 ‘온수 수영장’
숙소마다 전용 수영장이 붙어 있는데, 상시 온수로 유지된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물놀이하기에 너무 좋았고, 연인끼리도 프라이빗하게 수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아요.
수영장 옆 선베드도 마련되어 있어 리조트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습니다.
자쿠지도 있어요. 자쿠지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해요~!
단점도 솔직하게 말하자면…
하나 아쉬웠던 점은 야간 진입 시 길이 매우 어둡다는 점입니다.
골목길이 조금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체크인하시는 걸 적극 추천드려요.
- 아이와 함께 조용히 쉴 수 있는 독채를 찾는 가족
- 연인과 프라이빗하게 힐링하고 싶은 커플
- 남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
저는 이틀 머물렀지만 다음에는 더 길게 머물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제주에서 조용하고 깔끔한 독채 숙소를 찾고 있다면, 발레나 리조트, 정말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