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비가 일주일 내내 내렸던 한주가 지났어요.
일주일동안 집안에서만 지낸 아이와 와이프는 지쳤고...
그래서 흐린 날씨에 차디찬 바람까지 불었지만, 나들이를 갔습니다.
와이프가 집밥 스타일로 먹고 싶다며, 검색한 뜰향기. 제주도 조천 추천 맛집으로 등록합니다!
싱싱한 야채에 쌈도 먹고 싶고, 생선구이도 먹고 싶다며 찾아간 뜰향기 리뷰입니다.
뜰향기를 다녀간 사람들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제주 흑돼지 쌈채입니다.
2인 기준으로만 판매해서, 고등어구이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아직 이유식을 먹는중인 아이라서, 제주 흑돼지 쌈채만 시켜도 성인 2명이 먹기에 충분했어요.
맛을 말하자면...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제육볶음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우선, 장작에 초벌을 했는지...숯불향이 많이 나고 양념이 많이 가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평소에 짜고 맵게 먹지 않는 우리에게는 너무 맛있는 제육볶음이었어요.
음식을 함께 먹는 아이들 입맛에도 맞을것같네요.
기본 반찬들입니다. 반찬들도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한 정도입니다.
따뜻한 된장국이 추가로 나오기 때문에 제육볶음을 1개 주문해도 배불리 먹을수 있습니다.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는 착한가게라고 해요.
반찬 재사용을 막기 위해서, 식사를 마친 후 반찬을 그릇 하나에 모아도 된다고 합니다.
(식사 마친 테이블 정리하긴 편하실듯^^)
좌식으로 앉을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반대편에는 식탁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긴 테이블은 성인 10명은 앉아서 먹을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많은 모임은 이쪽 자리를 미리 예약하면 좋겠더라구요.
우리가 식사중일때도 두 가족이 와서 밥을 먹는데, 아이들만 5명이었어요.
뜰향기의 메뉴판
제육볶음 1인분에 12,500원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비싼편이지만 그만큼 맛이 있으니깐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운전해야하는 것만 아니라면, 더덕 막걸리 마셔보고 싶었어요.
쌈채 하나 먹고 막걸리 마시면 입안에 풍미가...상상만해도 계속 침이 나오네요 ㅠㅠ
제주도 조천 와흘리에 추천 맛집으로 뜰향기를 등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