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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거제도 1박 2일 여행 지난달에 추위를 뚫고 거제도를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보고, 먹은 것들 성공적이었던 것들만 기록해 본다. 별난횟집 대금점 물회가 먹고 싶어서 찾아갔다. 물회만 판매하는 다른 식당도 있었지만, 아이가 있다 보니 다른 음식도 판매하는 별난횟집에 갔다. 내 돈 주고 물회를 사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도심에서 먹는 물회는 싱싱하지 않을 것 같았다. 물회는 시원하게 먹는 거라서 겨울보다는 봄이나 초가을이 딱 좋을 것 같은데.. 아무튼 내 돈 주고 처음 먹은 물회. 맛있었다! 아이에게 줄 고등어구이도 맛있었다. 이쪽 지역이 대체적으로 밑반찬이 별로였는데 이 별난 횟집은 밑반찬도 입에 잘 맞았다. 물회에 김칫국물이 슬러시처럼 들어갔다. 이거 정말 베스트! 시방리 카페 시방리 카페가 뷰맛집이고, 커피도 .. 더보기
가을 단풍 구경은 순천 송광사에서 가을 단풍 구경은 항상 순천 송광사를 먼저 찾게 됩니다. 이번에 조금 이르게 다녀왔어요. 순천 하면 갈대밭이나 국가정원이 유명하지만... 저는 송광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송광사는 매년 찾게 될 것 같아요. 갈대밭은 사람이 너무 많았고, 볼 게 정말 갈대만...국가정원은 박람회 기간이 아니면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실망했어요. 더보기
한국 전통 정원, 원시림 그대로 보존된 담양 소쇄원 담양 하면 가볼 만한 곳은 죽녹원과 소쇄원이다. 소쇄원을 가사문학 1번지라고 학생 때 한 번은 들어봤던 곳이다. 여름과 가을의 소쇄원은 가봤지만 봄의 소쇄원이 궁금하여 이번에 다녀왔다. 소쇄원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기전에 소쇄원에 대한 설명이 있다. "맑은 계곡 물은 폭포가 되어 연못에 떨어지고" 이 부분이 너무 기대가 되었다. 근데 최근 너무 가뭄이라서 물이 많이 흘러내릴까? 하는 걱정을 하며 매표소로 향했다. 어른은 2천원, 청소년은 1천원, 어린이가 800원이었나...소쇄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양쪽에 대나무 숲이다. 이 길은 원래 흙길이었는데 이렇게 시멘트가 깔렸다. 예전의 흙길이 더 좋은 것 같다. 원시림을 구경 가는데, 콘크리트라니... 수령이 얼마나 될까? 정말 큰 나무들이 대나무 사이 사이에 .. 더보기
여수 1박 2일 가을 여행 늦은 가을 여행을 여수로 다녀왔다. 여수는 이번에 2번째 여행이다. 결혼 전에, 결혼 후 아이와 함께. 결혼 전에는 아침 일찍 향일암도 다녀오고 그랬는데, 아직 어린아이에게는 아침 일찍 등산은 무리인 것 같아서 이번에는 향일암 일출은 보지 못했다.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유월드 테마파크이다. 유월드는 여수의 주요 관광지중에 가장 먼저 들릴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이 바닷가이나, 이 유월드는 내륙에 가까운...자가용을 이용하여 가면 가장 먼저 들릴 수 있는 곳이다. 아이가 있다 보니 첫날의 절반은 유월드에서 보냈다. 유월드에는 루지, 놀이공원, 키즈카페가 있다. 루지는 3회 이용권으로 이용하였다. 키 130cm 이하는 단독 탑승이 불가능하다. 놀이공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10.. 더보기
피규어를 좋아한다면, 제주도 피규어 박물관 피규어를 좋아하는 어른, 어린이라면 여길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제주도에 있는 피규어 박물관! 영상으로 담으려면 1시간은 촬영해야 할 것 같다. 제주도에 가볼만한 곳을 추천하라면, 이 피규어뮤지엄 제주를 추천하고 싶다. 마블 캐릭터를 많이 좋아했는데 실물 사이즈로 볼 수 있으니, 행복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배트맨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굉음을 내며 달릴 것 같은? 아래부터는, 규모를 상상하실 수 있도록 영상으로 촬영한 것 들이다. 위 촬영분이면 대략 5분의 1정도를 봤다고 할 수 있다.^^ 꼭 직접 가서 구경해볼만 하지 않은가?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영화의 장면들을 생각하다 보면 눈물이... 나는 정말 울 뻔했다. 더보기
제주도 가면 꼭 가봐야 할 빛의 벙커 반 고흐 2020년 올여름, 가을에 제주도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전시가 있다. 빛의 벙커에서 반 고흐 미디어 아트전을 하고 있다. 빛의 벙커는 몰입력이 뛰어난 미디어 아트전을 자주 선보이는데, 이번에는 반 고흐의 작품들이다.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와 그림들이 시간 순서대로 있는 책들이 나와 있는데, 그런 책들을 미리 보고 간다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작품들에 대한 반 고흐의 감정들을 배경음악으로 표현했기에, 그림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당시 흘러나오는 음악에 심취하게 될 것 같다. 물론, 꼭 그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도 심취하게 된다. 반 고흐의 그림들은 느낌이 선명하게 나뉘어 전달되게 된다. 영상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영상 촬영하다가 눈에 들어오는 장면들을 보고 있자니.... 더보기
국내 최대라 말할 수 있는 땅끝 해남 공룡 박물관 아이가 공룡을 참 좋아한다. 전국에 있는 공룡 박물관을 모두 가야만 할 것 같은... 지난번 보성에 이어 이번에는 땅끝 해남에 있는 공룡 박물관에 다녀왔다. 광주에서 자동차로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 공룡 박물관은 지금까지 다녀온 공룡 관련 박물관/공원들 중 규모 면에서는 가장 클 것 같다. 광주/전남에서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위 사진처럼 공룡들의 실제 사이즈로 제작된 공룡이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곳곳에 설치된 공룡들을 찾아다녀야 해서, 산책도 할 수 있다. 공룡에 대한 이름과 설명이 되어 있다. 4D 극장이 있다. 15분 정도 상영된다. 3D보다 더 재미있다. 콘텐츠가 매번 바뀐다면, 매번 관람하고 싶을 정도로 아이가 재미있어하였다. 좌석 밑에서도 센 바람이 나오는.. 더보기
광주 전라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아들이 공룡, 곤충, 파충류에 많은 관심을 떠나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시간 여유가 될 때마다 박물관, 전시관, 영화 등을 보여준다. 이번에도 광주 주변의 도시인 함평의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입구에서부터, 큰 뱀이 반겨주세요....;; 입구에서 전시관까지 귀여운 동물들이 있어요. 아이가 보자마자 달려가서 올라타려고 하더군요. 이 동물들과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안에 입장하면, 살아있는 파충류와 함께.. 여기까지는 뱀이다. 세상의 모든 뱀을 모아놓은 것 같다. 갇혀 지내는 게 안쓰럽기도 하지만, 아이가 보고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해야 할지, 뱀들에게 미안해야 할지 애매했다. 전시관 하나를 보고 나니, 물고기 잡는 체험이 있었다. 물고기가 스트레스받는 게 안쓰러웠다. 위 사진처럼, 정말 .. 더보기